엑스코드 공부

iOS 어플을 만들기 위한 애플의 IDE, XCode 공부일기

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.. 조금씩 글 읽어가면서 엑스코드는 어떻게 쓰는거고, 스위프트는 어떤 언어인지 조금씩 보고 있다.

우선 UI를 그리는 방법이 크게 두가지가 있었는데, 하나는 UIKit, 나머지는 SwiftUI 라는 놈이다.

전자의 경우는 전통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. 후자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(2019년 등장) 놈이고, 앞으로 애플에서 짱짱하게 밀어줄 것 처럼 보인다.

당연히 후자를 배워야할 듯 하나, SwfitUI의 경우에는 iOS 13 이상의 버전부터 지원을 한다더라. 사실 웹에서도 브라우저 호환을 당연히 생각하듯, 모바일 개발에서도 폭넓은 이용자층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해야하는게 기본 전제조건일 것이다.

시간이 지나고 이 장벽도 낮아진다면 SwiftUI로 이동해도 무관하겠으나,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 하다. 기존 iOS 앱들도 대부분 SwiftUI로 이주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.

그래서 우선 UIKit을 공부중인데, 이 스토리보드라는 놈이 참 재미있다. 그냥 내가 원하는 UI 컴포넌트를 화면에 띄우고 내용을 적기만 하면 된다.

피그마나 스케치, Adobe XD같은거 잘 만지는 사람은 아주 익숙할 듯 하다. 포토샵이랑 비교하기에는 각 좌표를 설정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 상이한 점이 있는 것 같다.

HTML, CSS로 한땀한땀 코드로 컴포넌트를 그리는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편하고 재밌어서(?) 그냥 스케치 툴 만지듯 UI를 이것저것 그려보기도 했다.

근데 아니나 다를까 기기별로 보여지는 화면이 다르다 ㅠㅠ 오토레이아웃이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하는데, 아직 잘 못다루겠다.

뷰와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방식도 애플답게 참 직관적으로 해놨다. 그냥 드래그 앤 드롭으로 해당 컴포넌트에 동작을 부여할 수 있다.

앞으로 갈 길이 멀다.. 하필 지금은 또 퇴사하고 이사한답시고 이것저것 준비중이라 바빠서 잘 신경 못 쓰는 것도 있다.

뭐, 열심히 해봐야지.